자기야의 밥상

자기야가 차린 저녁

히로무 2013. 12. 14. 21:49

 

 

토요일이지만 나는 오늘도 회사 출근

일 마치고 집에 오니 자기야가 저녁을 차려 두었네요

참치랑 새우는 사 왔겠지만...

 

 

 

 

 

 

 

지난 번  오끼나와 갔을때 사 온 건데  쌀과 함께 넣고 밥솥에 넣고

스위치만 누르면 되는 오끼나와 마제고항입니다.

 

자기는 한다고 했는데 나와 히로의 반응은 사시미는 흰 쌀밥이랑 먹는게 더 좋은데...

왜 하필 오늘 마제고항이냐고...

 

 

 

 

 

미소시루에 커다란 새우가 ..

이 신선한 새우를 왜 미소시루에 넣냐고요..

사시미로 먹어야 하는데...

새우가 들어가서 국물은 시원하고 맛은 있지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일 하고 오는 아내를 위해 자기가 밥을 해야지

하는 그 마음엔 100점인데  메뉴의 구성은 40점정도..

 

이렇게 차려 놓고 자기는 테니스 회원들이랑 송년회 갔네요

늦게 들어 오겠죠.

 

돌아 오면 잘 먹었다고 맛있었다고  고맙다고 칭찬해 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