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먹기

내일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히로무 2014. 4. 8. 21:13



달콤한 것이 땡기는 날이 있다 

히로도 자기야도 오늘은 달콤한 시간을 보내자고 조르고 

올해는 반드시 다이어트를 하겠다 다짐한 나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두남자의 외침을 무시할수 없어서 

오늘은 사랑하는 이들과 달콤한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달콤한 마챠롤 케잌에 

코코넛 푸링  달걀 푸링

히로가 좋아하는 커피젤리  체리 무스케임에 생쵸코케잌 

딸기 파운드 케잌 


먹고 먹고 또 먹고 

이 많은것들이 어디로 다 들어 가는지...









새콤달콤한 그레프 제리 






자기야가 제일 좋아하는 쉬폰 케잌








이 와플은 자기가 직접 구워서 

소프트크림이랑 여러가지 시럽등등 

직접 데코해서 만들어 먹는다 

직접 구워 데코까지 할수 있으니 

재미도 있고 해서 

히로가 제일 좋아했던 것이다 






수많은 아이스크림 중  제일 맛있었던 

왼쪽의 사꾸라(벚꽃)  무엇으로 맛을 내는지 사꾸라 향이 살짝 !

굉장히 부드럽고  향이 좋고 그다지 달지 않는 사꾸라 아이스






매일 매일 입버릇처럼 내가 하는말이 있다 

"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지. 내일부터...."

 이 통통한 중년의  볼살을  어찌할려고 

달콤한 유혹에 또 빠지고 말았을까?


나에게 내일은 영원히 오지 않는게  문제다 

내일이 오면  또 " 내일 부터 다이어트 해야지 "

또 내일이 오면 "이것만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지...."

나에게 내일은 언제나 올려나 .... 



사랑하는 남자 둘이서 

너무나 달콤한 시간을 보냈는데

뭔지 찝찝한 이 기분은 바로 나의 고질병인 

 내일병 때문이겠지...